미국 남서부 선주민이자 디네족으로도 불리는 나바호족의 작품 『산의 찬가』를 계속 소개하겠습니다.
나바호족의 산의 찬가 두 번째 날 밤의 찬가
『말하는 신이 함께 앉았네. 집의 신이 나와 함께 앉았네. 꽃가루 소년이 함께 앉았네. 메뚜기 소녀가 함께 앉았네.
흰 옥수수를 아름답게 되찾았네. 노란 옥수수를 아름답게 되찾았네. 푸른 옥수수를 아름답게 되찾았네. 온갖 옥수수를 아름답게 되찾았네. 아름다움 속에 걷게 하소서. 온종일 걷게 하소서. 돌아오는 계절들 사이로 걷게 하소서. 꽃가루 뿌려진 길을 걷게 하소서. 내 발 곁의 매뚜기와 함께 걷게 하소서. 내 발 곁의 이슬과 함께 걷게 하소서. 아름다움과 함께 걷고 내 앞의 아름다움과 함께 걷게 하소서. 내 뒤의 아름다움과 함께 걷게 하소서. 내 위의 아름다움과 함께 걷게 하소서. 내 아래의 아름다움과 함께 걷게 하소서. 내 주위의 아름다움과 함께 걷게 하소서. 노년에도 아름다움의 길을 거닐며, 생기 있게 걷게 하소서. 노년에도 아름다움의 길을 거닐며, 새 삶을 얻어 걷게 하소서. 아름다움 속에 완성된다. 아름다움 속에 완성된다』
아홉 번째 노래를 위한 밤의 찬가
『[…] 기쁘게 나는 회복하고, 기쁘게 나는 평온해지며, 내 눈은 힘을 되찾고, 내 머리는 시원해지며, 내 사지는 힘을 되찾고 나는 다시 듣는다. 기쁘게도 나에게 마법이 풀렸다, 기쁘게도 나는 걷는다; 고통 없이 나는 걷는다; 내 안에 빛을 품고 걷는다; 기쁨으로 걷는다. 나는 풍성한 먹구름을 원하며, 무성한 초목을 원하며, 풍성한 꽃가루와 풍성한 이슬을 원한다. 아름다운 흰 옥수수가 땅끝까지 기쁘게 당신과 함께 오게 하소서, 아름다운 노란 옥수수가, 아름다운 파란 옥수수가, 온갖 아름다운 옥수수가, 온갖 식물이, 온갖 물건이, 온갖 보석이, 땅끝까지 기쁘게 당신과 함께 오게 하소서. 이것들이 당신 앞에 있으니 행복하게 함께 오소서, 이것들이 당신 뒤, 아래, 위, 주변에 있으니 행복하게 함께 오소서, 이렇게 당신 임무를 다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