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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의 112가지 집중법-4, 6부 중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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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번, 오, 하느님. 『감로로 가득한 그대‍ 몸의 한 부분을 바늘로‍ 찌르고, 그 구멍으로‍ 부드럽게 들어가라』‍ 자기 몸을 찌르는 거예요. 보죠, 어딜 찌르는 거죠? 내가 먼저 구멍을 내볼게요. 좋아요. 안 돼요. 오 뭐죠? 아니오, 안 돼요. 난 못 해요. 바늘구멍엔 못 들어가겠어요. 미안해요, 그러긴 싫어요. 사실, 옛날에는‍ 그런 방법들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깨달음을‍ 갈망하던 시절에는‍ 뭐든 다 하려고 했지만‍ 난 이런 건 권하지 않아요. 바늘로 살짝 찌르는 건‍ 괜찮을지도 몰라요. 아니면 아주 뾰족한 핀 말고‍ 펜 같은 것을 사용하면‍ 별로 아프지 않을 거예요. 적어도 집중은 되겠죠. 하니 정말 그런 방법을‍ 써야 한다면, 펜이나‍ 끝이 약간만 뾰족한‍ 다른 물건을 사용하세요. 자신을 다치게 하거나‍ 피가 나게 해서는 안 돼요.

그리고 그것을‍ 지혜안에 대고 살짝만‍ 『찌르는』 건 괜찮아요. 세게 찌르지는 마세요. 손톱으로 살짝 누르는‍ 정도면 괜찮을 거예요. 신께서 그런 용도로 쓰라고‍ 손톱을 주신 것 같아요. 집중이 잘 안돼서‍ 이 방법을 써야 할 때‍ 나중에 이 손가락이‍ 피곤해지면 다른 손가락을‍ 쓰면 돼요. 그래서 신께서‍ 열 손가락을 만드신 거죠. 이렇게 두 시간 반 명상을‍ 하면 모든 손가락을 쓰게‍ 되고 삼매에 들 수 있어요. 오. 좋아요.

틸로파를 기억하나요? 틸로파는 나로파의 스승이죠. 처음 나로파를 받아줬을 때‍ 그는 나로파에게 정말‍ 많은 시련을 줬어요. 손가락에 못을 박거나 하면서요. 때로는 매질도 하고‍ 몇 번이고 나가서‍ 수프를 탁발해 오라고‍ 하는 등‍ 온갖 고통을 줬죠. 제자가 될 자격이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썼어요. 아마도 나로파가 특별한‍ 사람이어서 그랬을 거예요. 이야기에 따르면‍ 틸로파에게는 많은 제자들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다른 제자들에게는‍ 그런 시험을 하지 않았죠. 적어도 우리가 읽었거나‍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요. 오직 나로파에게만 그랬죠. 나로파에게는 육체적으로‍ 고통스러운 온갖 시험을‍ 했죠. 난 그런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날의 그 어떤 스승도‍ 그런 시험을 감행할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한동안 감옥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지 않다면요. 요즘에는 제자를 꾸짖는‍ 것조차 쉽지 않아요. 조금만 꾸짖어도 원망을‍ 하고 화를 내니까요. 가끔 나는 여기 있는‍ 요리 담당자라든가 그런 사람들을 꾸짖어요. 너무 어질러 놓아서요. 말했듯이, 그들은 사랑‍ 대신 쓰레기를 퍼뜨리죠. 그래서 내가 야단을 쳤죠. 깨끗이 치우라고요. 여긴‍ 돼지우리가 아니니까요. 그러자 그들은‍ 속으로 화가 났는지‍ 얼굴이 평소보다 더 길어졌어요. 재보진 않았지만‍ 얼굴이 너무 길어서‍ 멀리서도 보였어요. 밤에도 더 선명하게‍ 잘 보였죠. 그러고 나서 그날 수프를‍ 먹었는데 소화가 안되더군요. 그들이 보이지 않는 분노의‍ 독을 그 안에 넣어서‍ 소화도 안되고‍ 매우 힘들었어요. 나는 그런 식으로 여러 번‍ 시험해 봤는데 어떤 이유로든‍ 그들을 조금 꾸짖고 나면‍ 그날 밤에는 음식이‍ 소화되지 않았어요. 많이 먹지 않고 평소처럼‍ 먹었지만 돌을 먹은 것처럼‍ 음식이 너무 무겁게‍ 느껴졌어요. 그럼 알 수 있죠.

때로는 그들이 귀찮아서‍ 직접 요리를 하지 않고‍, 대신 이곳이나 다른 곳의‍ 어울락(베트남) 사람들을‍ 불러서 요리를 시키죠. 그런데 그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마음이 충분히 정화되지‍ 않았거나 요리하면서‍ 계속 말을 한다면, 내가 그 음식을 먹을 때‍ 역시 돌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명상의 힘으로 그 돌들을‍ 소화시킬 때까지 밤새‍ 그걸 품고 있어야 하죠. 나는 누가 요리했고‍ 그 음식에 뭘 어떻게‍ 했는지 바로 알아요. 절대 틀리지 않죠. 하지만 나를 아프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그들을 꾸짖지는 않아요. 그들이 나에게 화가 난 걸‍ 알고, 그것도 받아들이죠. 내 말은, 오늘날에는‍ 스승이 옛날에 마르파가‍ 밀라레파에게 했던 것이나‍ 틸로파가 나로파에게 했던‍ 것처럼 할 수 없단 거예요. 내 말 알겠어요? (네)‍ 조금만 꾸짖어도‍ 원망을 사는데‍ 하물며 바늘로 찌르고‍ 손톱을 뽑고‍ 집을 일곱 번이나 다시 짓게‍ 하고, 때리고, 등에서‍ 피가 날 때까지 돌을 나르게‍ 하는 등의 온갖 시험을‍ 한다는 건 말도 안 되죠. 더 이상 가능하지 않아요.

자, 뭐였죠? 그러니 바늘로 자기 몸을‍ 찌르면서 스승이 그렇게‍ 시켰다고 하지 마세요. 그건 내가 한 말이 아녜요. 시바가 한 말이죠. 여러분은 그럴 필요 없어요. 하지만 때로 집중이‍ 잘 안된다면, 여기를‍ 살짝 만지거나 손톱을‍ 사용할 수는 있어요. 약간 더 단단하니까요. 주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를 의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죠. 그건 괜찮지만, 자신을‍ 다치게 하진 마세요. 내가 시켰다고도 말고요. 『스승이 내 몸을 찌르라고‍ 했다』고 말하지 마세요. 아뇨, 난 그런 적 없어요. 스스로 원한다면 찌르세요. 여러분은 자유니까요.

69번, 『그대는 자신의‍ 생각과 「나」라는 존재, 내부 장기들 전부도‍ 실재하고 동일하며 귀중한‍ 형상, 보이지는 않지만‍ 두루 편재하는 형상이라고‍ 느껴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육신을‍ 순수한 것으로, 실재한 적이‍ 없는, 환영과 같은 대상일‍ 뿐이라고 느끼는 거예요. 그와 동시에, 여러분의‍ 진아는 순수하며, 모든‍ 곳에 편재하고, 전능하다고‍ 느끼는 거예요. 다른 말로‍ 여러분은 신과 하나이며‍ 여러분이 신이라는 거죠. 그러니 실재하지도 않는, 오염된 육체라는‍ 환영의 형상과 자신을‍ 동일시할 필요가 없어요. 사실 삼매에 들면‍ 몸이 느껴지지 않잖아요? 때로 깊은 삼매에 들면‍ 자신이 그곳에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 같고, 만물이‍ 된 것 같죠. 존재는 하지만‍ 육신으로 존재하진 않죠. 몸이 원래 없었던 것처럼‍ 완전히 사라져 버려요. 그럴 수 있죠. 그때 여러분은 진리, 실상‍ 안으로 들어가게 되죠.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찾아야 할 유일한 실체이죠. 이 육체와‍ 이 세상에 관한‍ 그 밖의 모든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아요. 그저 꿈일 뿐이죠. 아주아주 생생하고‍ 견고한 꿈이에요. 그래서‍ 그 꿈에서 깨어나기가‍ 매우 어렵지만‍ 그것이 꿈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해요. 할 수 있는 한 그것을‍ 기억하도록 하세요.

오, 네. 여러분의 취침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네요. 그럼 다음에 계속하죠. 좋아요. 나중에 봐요. 다음에 봐요. 오늘이 며칠이죠? (29일입니다)‍ 매일 읽는데도 페이지가‍ 줄어들지 않는 것 같군요. 오늘이 토요일이죠? 아니.‍ (금요일입니다) 금요일. 29일이죠? (네)‍ 와, 정말 빠르네요. (네)‍ 나는 여러분이 여기 있는‍ 게 정말 좋아요. 음과 양이 서로 계속 밀어내는 일이 있었지만요. 여러분은 배워야 해요. 그들도 배워야 하고요. 그들을 보호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여러분이 너무‍ 밀어붙여서 내가 압박감을‍ 느꼈죠. 나는 균형이 안 맞고‍ 부당하고 불공평한 걸‍ 보면 못 참아요. 그게 내 약점이죠. 무엇이든 불공평한 걸 보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느껴요. 그게 내 약점이에요. 그래서 내가 여러분의‍ 업에 간섭하게 되는 거죠. 어떻게든 바로잡으려고요. 안 그럼, 이 『어리석은』‍ 사람들은 당해도 싸요. 여러분은 그들을 세상‍ 끝까지 밀어내도 돼요. 난 상관 안 해요.

하지만 형제들이잖아요. 작고 연약하고 어리석고‍ 겁 많은 형제들이죠. 그래서 내가 보호해 줘야 하죠. 그들이 안쓰러워요. 난 여러분처럼 강하지 못해‍ 그들을 보고 덤덤할 수‍ 없어요. 마음이 쓰여요. 나는 여러분보다 약해요. 약한 이들에게 마음이 가죠. 그래서 그들이 너무 약해‍ 보이거나, 날이 갈수록‍ 더 약해지는 것 같으면‍ 견딜 수가 없어요. 그래서 내가 나서서‍ 그들을 구해줘야만 하죠. 안 그럼 여러분이 어디에‍ 앉든, 나는 신경 안 써요. 여러분이 여자든 남자든, 왜 신경 쓰겠어요? 내게 무슨 차이가 있죠?‍ 난 아무하고도 함께 살지‍ 않는데요. 남자든 여자든‍ 모두 똑같이 이곳에 왔고‍ 난 모두를 동등하게 대했죠. 그러니 여러분도 서로를‍ 동등하게 대해야 해요. 제한 선이 있는데도 계속‍ 밀어붙여서는 안 돼요. 서로를 배려하고 도우며‍ 서로 격려해야 해요. 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해서는 안 돼요. 그걸 알았으면 해요. 성별 때문이 아니에요. 난 여러분과 뭘 할 수도‍ 없잖아요. 남자든 여자든요. 아무 관련이 없고 싶어요. 육체적인 관련이 아녜요. 알겠어요? (네)‍

다음부터는 밀지 마세요. 아니면 내가 저기 서서‍ 그들을 저쪽으로 밀 거예요. 그러니 다음번엔 어디‍ 앉아야 하는지 알겠죠? (네) 여러분 모두요. 저 겁 많은 남자들에게도‍ 어떻게 할지 알려주세요. 여기 엄마 말을 들으면‍ 절대 잘못될 일이 없어요. 여러분은 이미 마흔다섯‍ 살쯤 되었잖아요. 한 집안의 가장이자‍ 여러분 부족의‍ 우두머리이기도 하고요. 그럼 잘 자요. 따라라라라. 또 봐요. 내일 떠나는 사람들은‍ 좋은 여행 되세요. 다음에 또 만나요. 충분히 건강해 보이네요. 몸조심하세요. (네)‍ 문제는, 여기에 여자들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여자가 너무 많아요. (네)‍ 남자들은 모두 집에 남아서‍ 여러분을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하거든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고마워요. 노래를 정말 잘 부르네요. 전문가인가요? 프로예요? 그렇군요.

사진: 『물은 부드럽지만, 모든 장애물을 밀어내고, 신의 사랑은 보이지 않지만, 당신을 가장 높은 곳까지‍ 들어 올려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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