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과 함께하는 특별한 중추절 프로그램을 계속하겠습니다. 한국의 자매들이 『스승의 은혜』란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그래요. 한국어면 좋겠네요. (한국어입니다) 아주 좋아요. 브라보. (스승님, 가사를 영어로 적었습니다) 아니, 한국어로 부르고 영어로 번역하세요. 좋아요. 이리 줘요. 좋아요. 알아듣지 못해도 돼요. 맘에 들 거예요. 인도네시아어처럼요. 음악은 정말 특별해서 영혼으로 그냥 이해되죠. 간혹 번역이 필요 없을 때도 있어요. 허나 번역이 있으면 좋죠. 그럼 먼저 읽어줄게요. (네)
『스승의 은혜는 아주 높아서 우러러볼수록 높아만 지네. 정직하고 바르게 살도록 가르쳐 주셨네. 당신은 우리 영혼의 스승님. 아, 고마워라, 스승님 사랑. 스승님 은혜에 보답하리』 제목은 『스승의 은혜』 이제 알겠죠. (스승님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볼수록 높아만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 스승님의 마음은 어버이시다. 아아아, 감사해라, 스승님 사랑. 아아아, 보답하리, 스승님 은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아주 다정했어요. 고마워요.
인도에서 왔죠? 어디서죠? 델리요? (봄베이(뭄바이)요) 그렇군요. 둘 다요? (네) 봄베이(뭄바이)에 내가 갔었나요? (1997년 푸네에 오셨죠) 푸네가 거기 있나요? (봄베이(뭄바이)와 가깝죠) 그래요. 그렇군요. (뭄바이 국제공항이 거기 있습니다) 거기에 초대받았어요. 기억하기론… (사두 바스와니요) 그래요.
캘커타에도 갔었죠. (네) 캘커타요. 어떤 가족이 초대했어요. 난 당시 히말라야의 강고트리 지역을 걷고 있었어요. (네) 강고트리요. (네, 강고트리요) 갠지스강의 발원지요. (갠지스강의 발원지죠) 강고트리로 갈 때 말을 탄 부유한 가족이 있었는데 그들은 내가 혼자 걸어가는 걸 봤어요. 내가 걸어가는 걸 봤죠. 난 사람들 신경은 안 썼죠. 나중에 그들이 내게 말을 걸어왔는데 아들이 나와 결혼하길 원한다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말했죠. 『미안하지만 결혼했어요. 게다가 인도에 결혼하러 온 것도 아니고요』 그 아들은 참 낭만적이었죠. 내게 와서 이러더군요. 『걷고 있는 걸 봤는데 선녀 같았어요』 그랬죠. 그러면서 생각하길, 나를 말에 태워 가면 좋겠다 싶었는데 개의치 말자 했대요. 성가시게 할까 봐요. 그들은 날 줄곧 눈여겨본 거였어요. 공항에서 강고트리까진 먼 길이었는데요. 그들이 날 눈여겨보는 줄은 몰랐어요. 안 그럼 좀 다르게 행동했을 테죠. 화장을 한다든지 말이에요. 하지만 안 그랬어요. 그러고 싶어도 할 수 없었죠. 펀자비 두 벌뿐이었거든요. 옷 두 벌이 다였어요. 그리고 스웨터와 운동화 한 켤레 말곤 없었죠. 물론 침낭은 있었어요. 그리고 물 마시는 용기와 차파티를 만들거나 먹을 때 쓰는 납작한 그릇 하나요. 그뿐이었어요. 갖고 다니기 무거우니까 그럴 수밖에 없었죠. 높이 올라갈수록 짐을… (짐이 가벼워야 하죠) 더 많이 버려야 했어요.
그래서 캘커타에 가봤죠. 정말 좋은 가족이었어요. 세상에. 인도인들은 굉장히 다정해요. 아들 때문은 아니었어요. 어머니가 질투를 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아들이 나와 결혼하고 싶어한다고 말한 것도 그의 어머니였죠. 집에 초대한 것도 그녀였고요. 난 나중에 결혼했다고 했죠. 아직 여기 있는 건 신을 찾기 위해서이지 남편감을 찾는 건 아니라고요. 난 유부녀고 별거 중이지만 이혼은 안 했다고 했어요. 그때도 이렇게 말했죠. 『신을 찾으러 온 겁니다. 남편감이 아니고요. 하지만 정말 감사하고 아드님께도 감사해요』 그러자 『개의치 말아요. 우리집에 오세요』 했죠. 그렇게 친절했죠. 약속도 안 했는데 집에 초대했어요.
그녀는 아주 겸손했어요. 의사였는데 바닥에 앉아 채소를 잘게 썰어서 차파티를 만들어줬어요. 남편은 변호사였고 나의 장래 남편이 되고자 했던 그 아들도 변호사로 일할 작정이었죠. 몇 년째 공부를 한다고 했어요. 다들 아주 친절했어요. 내가 거절해서 그가 매우 상심했을 거예요. 허나 난 유부녀였고 그런 건 관심도 없었죠. 그게 아니면 그는 아주 잘생긴 데다 젊고 다정하고, 품행이 올바르고, 말투도 아주 훌륭했어요. 모두 영어를 잘했어요. 가족 모두 영어가 아주 훌륭했어요. 인도식 억양이 없었어요. 영어를 아주 잘했어요.
고마워요. 다음이요. 다음 순서요. 더 있나요? (네, 스승님. 계속됩니다) 그렇군요. (이제 몽골 자매들이 『모후』라는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네? (『모후』요) 『모후』 그 노래 생각나요. (네) 방은 작은데 아주 국제적이군요. 방도, 인원도 적지만 온갖 사람들이 있어요.
(우주의 모후께서 사바세계에 은총을 내려주시네. 한없는 구세주) 그가 좋아하네요. 봐요. (은혜로우시고 사랑의 온기를 발산하시네) 오, 굿러브도 좋아하네요. (천상의 불국토에서 가까이 내려오셨네. 자장가 선율로 자애롭게 우리의 운명 바꿔주시네. 황금 같은 진리의 가르침은 늘 우릴 축복하고 감싸네. 은총의 감미로운 파도가 내 모든 후손들을 돌봐준다네. 천상의 불국토에서 가까이 내려오셨네. 자장가 선율로 자애롭게 우리의 운명 바꿔주시네)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마지막 단어는 『붓다』였죠? 몽골어라서 다른가요. 무슨 뜻이죠? 『붓다』? 아니군요. (『모후』요) (네, 『모후』요) 『부다』가 『모후』군요. (네, 『모후』입니다) 몽골어로요. (스승님을 위한 노래죠) 난 『부처』라고 하는 줄 알았어요. 좋아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정말 고마워요. 아주 훌륭했어요.
(프랑스에 경의를 표하며, 스승님께 프랑스어로 노래를 불러드리겠습니다) 정말로요? (네) 오, 좋아요. 누가 프랑스인이죠? 둘뿐이죠? 두 사람이죠? 당신 둘? 프랑스인이군요. 누가 프랑스인이죠? (사실 자매는 캐나다에서, 전 브라질에서 왔고, 형제도 있습니다) (모리셔스요) 대만(포모사)요? (모리셔스섬이요) 모리셔스군요. 거기 알죠. 거기도 프랑스어 쓰나요? 그래요. 모리셔스 출신 장기 거주자가 한 명 있어요. 그 사람 아나요? (네, 이름은 압니다만 아는 사이는 아니고요) 그래요. 그도 모리셔스에서 왔죠. 지금은 호주에 있을 거예요. 프랑스계 캐나다인이군요. 퀘벡요? (네) (브라질요) 퀘벡 프랑스어 써요? (네) 오, 당신은요? (브라질에서 왔는데요. 프랑스에서도 살았습니다) 프랑스어를 하지만 브라질 사람이군요. (네) 헷갈리네요. 또… 아니, 헷갈리지 않아요. 농담한 거예요.
그리고 저 남자도… 프랑스어를 하는데 같이 안 하겠어요? (네, 함께하면 좋죠. 오세요) (네, 좋죠) (미안해요) (괜찮아요) (오세요) (네) 노래를 알든 모르든 그도 프랑스어를 해요. (함께 부르기 좋은 노래죠) 그는 어디에서 전문 가수로 일해요. (내가 고용했어요.…) 전생에서겠죠. 벨기에에서 왔는데 프랑스어도 해요. 벨기에의 프랑스 지역에서 살죠? (네) 함께 부르세요. 그래요, 와요.
(급하게 결성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퀘벡에서 전문 가수를 고용했죠. 가사를 보고 싶으시면 준비된 게 있습니다) 괜찮아요. 여러분이 봐야죠. 가사를 잊어버리면 못 부르잖아요. 나중에 줘요. (음악을 틀 겁니다) 음악도 있어요? (네) 음악까지! 읽을 수 있어요, 초코? (네) 그래요. 좋아요.
(어둠 속에서 당신의 밝은 빛을 찾았어요. 당신 눈 속의 불꽃이 저를 인도해요. 바라거나 요구하는 건 없지만 당신의 지혜와 무량한 힘을 청합니다. 당신의 말씀과 음성을 듣습니다. 제 생각은 멀리 날아가고 걱정도 사라지네요. 이 세상을 정화하고 저를 들어올리며 깨달음의 회합을 만들어요. 깨달음… 깨달음. 깨달음. 깨달음. 이 빛이 보이나요. 저기 우리 앞에 있어요. 아주 가까이 이 본래의 만남이 보이나요? 들리나요, 내면에서 강물처럼 흐르는 기도, 영원한 사랑의 바다가요? 깨달음. 깨달음. 깨달음, 깨달음, 깨달음. 어둠 속에서 당신 깨달음의 빛을 찾아요. 당신 깨달음의 눈에 있는 프리즘을 찾아요. 이 세상을 정화하고 저를 들어올려요. 당신의 밝은 음성을 들어요. 깨달음, 깨달음, 깨달음. 느껴지나요. 우리 사이, 우리 가슴 안의 이 따스함, 기쁨과 행복의 불꽃이요? 이 따스함이 보이나요. 저기 우리 앞에 있어요. 아주 가까이 이 본래의 만남이 보이나요? 깨달음, 깨달음, 깨달음) 그게 중요하죠. 가장 중요한 거죠 (깨달음) 다들 아니까요. (깨달음. 깨달음. 깨달음. 깨달음. 깨달음)
그래요. 모두들 즐거워하네요. 우린 즐거워요. 즐겁죠. 깨달음이란 뜻이죠? (스승님에 관한 겁니다) 나에 관한 거예요? (스승님에 관한 노래예요) 알아들은 유일한 단어는 『일루민』이에요. (밝단 거죠) 밝다는 뜻이군요. (네, 형제가 스승님을 위해 작곡한 겁니다) 날 위해 작곡했어요? (네, 공식 앨범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앨범에 스승님에 관한 곡이 두 곡 있어요) 그는 전문 작곡가인가요? (네) 오, 이름은요? (실방 라미요. 스승님 프로에서 많이 불렀어요) 그랬군요. 세상에! (스승님을 위해 앨범을 두고 가겠습니다) 실방 라미요. 정말 내게 주는 거예요? (네) 그가 나에 관해 쓴 거죠? (네) (네) 오, 관심이 생기네요.
(태국에서 스승님께서 『꿈이 있었어요』를 듣고 그에게 상을 주셨어요. 한번은 작곡자들에게 상을 주셨는데 『꿈이 있었어요』로… 그도 상을 받았을 겁니다) 그래요? (앨범 마지막 수록곡입니다) 그렇군요. <레 그랑 마셰르 두 (사블레요) 사블레> (『사막을 걷는 위대한 사람』) (너무 귀여워요!) 너도 노래 부르게? 마이크 줄까? (죄송합니다. 노래를 좀 『망쳤네요』) 괜찮아요. 덕분에 즐거웠어요. 하지만 여러분의 앨범은 안 살 것 같군요. 재미있었어요. 괜찮아요. 문제없어요. 다들 좋아했어요. 그렇죠? (네) 그래요. 여러분이 여기서 우리한테 노래를 해준다는 게 중요한 거죠. (네) 견공 언어로 노래하고 싶니? 그도 노래하고 싶어해요. 봐요. 마이크 줄까? 어때? 아니야? 그럼 됐어 멋지구나. 사랑해.
사진: 신의 사랑으로, 기쁘게!